26 1018강변에 서서 - https://youtube.com/watch?v=NeH47nPaAnE&si=Ycj8nrKa5uE7ilW0강변에 서서학천 김순명 시영상 편집 이규현모래 무지 발바닥 간칠이다. 수초 아래 숨어 노니는 송사리 때 부추기어 하얀 배 드러내고 하늘 향해 팔딱 대는 나른한 한낮.쪽빛강 여울에 산 그림자 길게 숨어든 곳 태양은 머리 위에 이글거리고 검게 그은 아이들 파란 입술 아래 턱 달달 떨며 강변에 나앉아 모래 성 쌓아 올려 추억 엮기 바빴던 시절 모래 알 등에 박혀 껄끄러워도 마냥 즐겁기만 했다.뒷집 한성 바지 두살터울 형은 소식 끊은 지 오래고 돌멩이 들썩여 족대에 떠올리던 송사리, 피라미 잘라 끝없이 뻗은 포도가 자갈 길도 앗아갔다.나막 신 딸깍! 딸깍! 잎 우산 받고 걷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