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범 443

25 창원 靑松 이임수의 글

25 0502*공자의 말씀을 전해주어 감사하오.. 거친 밥과 물, 그리고 팔을 베고 자는 소박한 삶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는 말, 다시금 삶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되오.의로움 없이 얻은 부귀는 결국 덧없다는 교훈이 가슴에 깊이 와닿소.青松의 길 위에서 五里霧中을 지나 혼란을 뚫고, 快刀亂麻의 결단력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떠오르오.광려천의 물소리 따라 걸어가는 靑松의 뒷모습이 그려지는 듯하오.25 0501*정말 아름다운 풍경이 그려집니다. 합천 황매산 철쭉 평전은 매년 이맘때쯤이면 마치 다른 세계처럼 느껴지곤 하죠. 흔한 꽃이지만 그 규모와 배경이 더해져 특별한 장관을 이루는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방목지로 쓰였던 과거가 오히려 지금의 철쭉 군락을 만든 배경이라는 점도 참 흥미롭네요.2년전 전국 동창..

진주사범 2025.05.02

25 구정환 산속은 온통 그림 같다

25 0427산속은 온통 그림같은 풍경이다.어디 한군데 잘못그린 그림이 없는自然이다.어슬렁 어슬렁 걸으며 사방을 살펴보다 하늘도 올려다 본다.참 멋진게자연이다.연둣빛 잎새도 어느새 진초록이 되었고,나무 줄기는오동통하게 물이잔뜩 오른듯 튼실하다.산까치가 나뭇가지를 오르내리며 혼자걷는 나를 힐끗거리다 어디론가 사라졌 다.어느 소설가는 '꽃으로 사는 시간은짧다.[꽃]이 진 후[잎]으로 사는 시간 이 진짜 인생'이라했지만,8학년 1반인 나에겐 [잎]도 다 지고있는 나이라니,서글픔이 쏟아진다.기다리는 건 [裸木] 이 아니든가 !그러나,암만 그렇다 해도,[氣는 살아있어야] 한다는 다짐을 하며 또 걷는다.끝이 나기 전에는끝이 아니다.이것또한 自然인 것을! ⛏️🙏🏻이 글은 자연 속..

진주사범 2025.04.27

14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정홍원 총리와 환한 웃음 속 작별 인사

2014.08.18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마무리…정홍원 총리와 환한 웃음 속 작별 인사(성남=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2014년 8월 18일 오후, 방한 일정을 마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공항에서 출국을 앞두고 정홍원 당시 국무총리와 환한 미소로 대화를 나누며 작별 인사를 나눴다. 두 인물의 밝은 표정 속에 그날의 여운이 새롭게 느껴진다. 4박5일의 방한 일정을 마친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배웅나온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출국 순간까지 '소탈·미소'…환송객 "많은 가르침 받았다"웃으며 얘기나누는 교황과 총리 (성남=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정홍원 총리가 18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방한 일정을 마치고 떠나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배웅나와 환하게 웃으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진주사범 2025.04.25

25 4월이면 생각나는 친구들

먼저간 친구들을 향한 그리움정 덕 섭정다운 웃음이 아직도 귓가에 맴돌고덕분에 우리의 학창시절이 참 따뜻했지섭섭한 이별이지만 마음속에 영원하리라허 응 택허공을 바라보다 문득 친구가 떠오른다응답 없는 시간에도 친구를 향한 그리움은 자란다택했던 길이 천국이라면, 그곳에서 웃고 있기를강 문 자강가에 핀 봄꽃처럼 친구는 기억 속에 피어나고문득 떠오르는 친구의 미소가 우리를 웃게 한다자주 보지 못해도 마음만은 늘 함께였지이 태 희이름만 들어도 따뜻한 봄바람이 분다태양처럼 밝았던 친구의 모습이 그립다희미해질까 걱정이지만, 친구는 늘 선명하다차 홍 자차가운 이별도 시간이 지나면 그리움이 되고홍조 띤 얼굴로 수줍게 웃던 모습 떠오른다자주 부르지 않아도 가슴에 새겨진 이름천국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웃고 계시겠지요

진주사범 2025.04.15

25 창원 이임수 친구 함안 이방실 장군 서원 춘향제 참석

25 0403어제는 함안 이방실 장군 모신서원 춘향제 참석*참례자 3만원 거마비와 함께선조가 주는 홍복도항거석 받고 왔습니다.*아, 어제 함안에서 열린 이방실 장군 서원 춘향제에 다녀왔군요. 뜻깊은 행사에 참석하고 선조의 은혜를 기리는 자리에서 거마비와 홍복까지 받았다니,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을 것 같소.좋은 경험 나눠 주어 감사하오.이방실 장군은 고려시대(高麗時代)에 판도판서(版圖判書)를 지낸 이원(李源)의 아들로서 고려 공민왕때의 유명한 구국장군으로 함안 이씨(咸安李氏)의 중시조이다. 그는 고려 충렬왕 24년(1298)에 지금의 경남 함안군 여항면 내동에서 투우봉의 정기를 이어 받아 태어났으며 고려 말엽의 외침(外侵)에 의한 존망(存亡)의 위기를 누차에 걸쳐 구한 맹장이다. 그는 고려 오백년 역사..

진주사범 2025.04.03

25 5월 문현주 고향방문

25 밴쿠버 문현주의 3월 - https://thmin.tistory.com/m/621888 25 밴쿠버 문현주의 3월24밴쿠버 문현주의11월 https://thmin.tistory.com/m/621876 24 밴쿠버 문현주의 11월24 1130엊저녁에는 지인들이 부부간 모여 연말을 겸한 송년(?) 행사를 했다.나이에 못 미치는 졸갑시런 감이 있지만 여기 thmin.tistory.com25 050510살때 2학년에 입학했던 귀산초등학교는 90老客의 눈에 天地開闢한 세상이었고 80년만에 본 고향은 首丘初 心인지 그의 눈가에는 이슬이 냊혀있었다.진해 출신 캐나다 교포가 호텔에 짐만 맡기고 방배정도 받기전에 연락이 왔다.前年에 왔을때는 가보지 못한 고향을 婦人과 死別한 허전함을 달래는 것 같았다.인지상정의 우..

진주사범 2025.04.01

25 1984.4.24 그날

25 0325창원 이임수 친구의 빼다지 속에서 나온 한 장의 사진창원 이임수 친구가 보내온 자료창원 이임수 친구에게친구여,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오.친구가 소중한 사진을 발견하고 복사까지 해 보내주었네요., 그 정성이 고맙기 그지없소. 60여 년의 세월이 한 장의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생각하니, 그 시절의 젊은 얼굴들이 어른거리고, 함께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구려.입학하던 날의 설렘, 4.19와 5.16의 격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던 학창 시절, 첫 발령을 받아 교단에 섰던 그날의 떨림,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걸어온 긴 세월들…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소. 젊은 시절에는 마냥 멀게만 느껴졌던 정년퇴임이 어느덧 지나고, 코로나 같은 큰 고비도 넘어 오늘에 이르렀으니, 우리 모..

진주사범 2025.03.25

25 건강한 친구들의 4월 모임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진사19기 4월 모임이 성황리에 열렸습니다.오랜만에 얼굴을 맞댄 친구들은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도곡역 2번 출구에 모여 '4월의보리밥집'으로 함께 이동하였고, 따뜻하고 정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이날 모임에는 다음과 같은 8명의 친구들이 참석했습니다.참가자:김원조, 구정환, 배미영, 김순자, 김초영, 권현숙, 이영숙, 황춘정정성스럽게 준비된 식사는 이영숙 친구가, 모임 이후의 차는 구정환 친구가 대접해 주어 더욱 훈훈하고 감사한 분위기 속에서 모임이 이어졌습니다.모두가 웃는 얼굴로 오랜만에 만나 서로의 근황을 나누고, 학창 시절의 추억과 유쾌한 이야기로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자주 만나길 기대합니다...

진주사범 2025.03.18

25 진사19회 창원 3월동기회

25 0315장경일 친구가 보내옴【창원 진사19회 3월동기회 결과보고】 ○ 일시/2025.3.15토 12-30~14-00 ○ 장소/마산 어시장 둥지회집 ○ 메뉴/ 영덕대게 맛살 ○ 총원/18명 ○ 참석/16명 김기증 김재표 김정작 김필태 배영철 서주식 신현기 윤덕환 이임수 이환주 장경일 정현숙 조양래 천두준 하재우 허만복 ○ 불참/ 2명 김이태 만성장염 강호현 외상으로 인함 □ 정기총회 결의사항○임원선출 회장 김필태010~8861~2631 총무 김기증016~3866~1856○동기회는 격월제로 홀수월에 개최한다. = 다음동기회는 5.19(월)○동기회 날자는 당월 19일 12:30 으로 한다. 19일이 일요일인 경우에는 ..

진주사범 2025.03.15

25 행운목 꽃과 함께

25 0314행운목 꽃이 전하는 기쁜 소식친구 김원조의 집 베란다에 행운목 꽃이 활짝 피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행운목이 꽃을 피우는 일은 매우 드문데, 이는 행운과 번영을 가져다주는 특별한 징조라고 합니다. 마치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이 가득할 거라는 신호처럼 느껴집니다.이 꽃이 피어난 것처럼, 우리 모두의 삶에도 기쁨과 행복, 그리고 풍요로운 날들이 가득하길 바랍니다..행운목의 향기로운 기운을 가슴에 담아 따뜻한 봄날을 맞이하세요!

진주사범 202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