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간 친구들을 향한 그리움
정 덕 섭
정다운 웃음이
아직도 귓가에 맴돌고
덕분에 우리의 학창시절이
참 따뜻했지
섭섭한 이별이지만
마음속에 영원하리라
허 응 택
허공을 바라보다
문득 친구가 떠오른다
응답 없는 시간에도
친구를 향한 그리움은 자란다
택했던 길이 천국이라면,
그곳에서 웃고 있기를
강 문 자
강가에 핀 봄꽃처럼
친구는 기억 속에 피어나고
문득 떠오르는 친구의 미소가
우리를 웃게 한다
자주 보지 못해도
마음만은 늘 함께였지
이 태 희
이름만 들어도
따뜻한 봄바람이 분다
태양처럼 밝았던
친구의 모습이 그립다
희미해질까 걱정이지만,
친구는 늘 선명하다
차 홍 자
차가운 이별도
시간이 지나면 그리움이 되고
홍조 띤 얼굴로
수줍게 웃던 모습 떠오른다
자주 부르지 않아도
가슴에 새겨진 이름
천국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웃고 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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