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범

구정환칼럼/자작나무

고향길 2021. 12. 24. 12:37

자작나무 

자작나무 /백화.봇나무
East Asian white birch.

꽃말 "당신을 기다립니다.
온화.유화.인내"

25m 높이.지름90cm로 
자란다.
나무껍질은 백색이고 
종이같이 옆으로 벗겨진다.
태우면 자작자작 
소리를 낸다.
한방에서 아무 껍질을 
[ 백화피 ]라 하여 이뇨 
진통 해열에 쓴다.

갈적에 보았는데 돌아오는 
길에서도 희디 흰 모습.
자작나무 숲이다.
바람소리 같기도
물소리 같기도 한
소리를 들었다.
자자나무 숲에서 그대의 
음성을 들었다.

가슴 한 쪽이 환해짐을 
시간이 지난 뒤 알았다.
그것이 사랑이고 
우정이란 것을.

          ⛏산객.

자작나무
자작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