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13

친구들아!
진사19기 강대준
연말을 즈음하여 한 말씀 드리고 싶다.
우리 사범병중 시절 훌륭한 교감선생님(이름..기억나지 않음)이 충북 영동으로 전근갔었다. 진주에서 영동으로 가는데도 영전이라 하더라.
오늘 ㅡ영동고등학교(인문계 남고) 이야기가 왜 나오느냐 하면, 내가 사는 이웃 고장이고, 우리처럼 63년 2월에 졸업한 348명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 348명 중, 현재 169명만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186명의 남여에서 그래도 1백수십여명이 건재하고 있다. 영동고는 폐교되어 호텔로 바뀌었지만 우리는 서울교대 다음가는 국내 유수의 교육대로 전진하고 있다.
특히 우리의 단톡명이 '응답하자1963' 아닌가!
황금보다 소금이 중하고 소금보다 더 귀중한 금이 지금이다. 보름남짓 지나면 1963 회갑을 진갑으로 바꾸는 해이다.
지금 즐거워하고, 지금 감사하고 지금 기도하고 사랑하자!
모두들 고맙다.
훗날 천국가면 30대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부활체로 만난다. 거긴 아픔도, 죄악도 미움도 없다 그리고 화장실도 없다. 더러움이 없으니까... 영생은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같으니...., 왜?
거기엔 해와 달이 없고 그래서 낮밤이 없다. 나이가 없다. 영원한 천국의 빛, 하나님의 사랑의 빛 속에서 살되, 울음, 후회, 욕심 등 부정적 요소가 아예 없다.
부디 연말연시 평강하여라.
사랑한다 고맙다...
임마누엘교회 목사 강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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