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범

문현주칼럼 2022년7월

고향길 2022. 7. 1. 17:26
Port of Vancouver, Canada 밴쿠버에서 보내오는 현암선생의 이민생활 이야기

2022 0731

내리 쬐는 햇볕에 채소 농사가 온통 失農이다.
늦게까지 온 비와 저온에
갑자기 뜨거운 열기에 백화 현상과 오그랑병까지 한다.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던 어른들 말씀이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무엇이던 人爲的으로 억지로 꿰맞추니 무리해 테가 터져 사달이 난다.

남은 伏 잘 이기시고 챙기셔 늘 康寧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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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730

이번 주의 제법 따가운 38도 날씨는 집안 문을 닫아 바깥 열기를 차단시켜 꼼짝않고 견딥니다.
마산같은 끈적거림의 습도가 낮아 선풍기, 에어컨 없이도 지낼 수 있습니다.

맨발의 앞집 새댁은 더운 날씨에도 울 밖의 잡초를 뽑고, 대한민국 국회는 코미디를 연출하니 이 구경 저 구경도 볼만합니다.

더위 잘 이기시고 늘 康寧하십시오


2022 0729

고향산천 뒤로하고 他國살이 2년 3일이 갔습니다.
20년 7월 26일 긴장마와 코로나로 숨 죽이던 때ㅡ

피붙이를 비롯 모든 분들께 문자로만 인사하는 憂를 범했습니다만 코로나에 의한 기약없는 억류는 힘듭니다.

그래도 만날 날을 그리며 운동하고 건강유지에 힘쓰고 있습니다.

더위 잘 견디시고 늘 康寧하십시오.

두고온 고향집

꿈길에서 언뜻 본
고향집의 저녁녘
오남매 밥상머리
이야기꽃 도란대고
아버지
밥상 물리는
헛기침도 들렸다.

★ 위 題下의 연시조 중 마지막 首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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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728

이번 주 여기 무더위가 온다더니 33~38도 사이라 밖은 제법 따끔거립니다.
어제 38도의 열기에 집앞 보도 블럭 옆이 지저분해 정리를 하며 땀깨나 흘렸습니다.

그래도 한국 국회 코미디를 보며 혼자 "Mi친늠"하며 실소했습니다.

무더위 중간쯤 왔는데 늘 康寧하시고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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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의 여름


2022 0727

여기도 무더위 계속 경고가오고, 내가 여행가 묵었던 휘슬러 Sundaily Hotel서 시작된 폭력배 "나와바리" 싸움에 총격전으로 이곳서 사상자가 발생, 이것 경고 문자도 수없이 왔다.

또 교황이 옛날 원주민 자녀를 학살한 일을 사과하러 와 사과하는 모습이 뉴스로 계속 방영되고 있다.
이래저래 세상은 바로 가고 밝혀지고 비밀은 없는가 봅니다.
한여름 더위 조심하시고 늘 康寧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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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726

2차 대전 패전국 일본은 6.25特需에 일약 강국으로 변모했고, 냉전시대에 러와 중국 견제의 교두보로 그 명성과 함께 국제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오늘의 우리나라는 음양으로 일본의 영향이 크다.

그 일본이 우익의 자산인 아베의 피격에 화산 폭발로 내리막 길의 가속 페달을 밟는 것 같다.
쪽바리들 호떡집에 불난 격인데 불구경이나 할까보다.

더위 조심하시고 늘 康寧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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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725

중복 대서를 지난 날씨는 더위의 한 가운데쯤으로 논매기가 한창일 때 였는데ㅡ

냇가에서 미역 감고 소꼬삐 몰고 같이 놀던 찬구들의 연락은 끊기고 간간이 저쪽에서 불러 갔다는 소식에는 억장이 무너지기도 합니다.

여긴 금주부터 월말까지 Heat Wave(무더위)라고 Golf를 쉬기로 했습니다.

더위 조심하시고 늘 康寧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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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724

큰딸네 울타리와 울타리 쪽문 수리를 했습니다,
건축자재값이 천정부지로 임금과 함께 하늘 높은 줄을 모릅니다.

나무가 여물어 가정용 전동드릴로 나사 못을 박기에 애를 먹었습니다.
냐일까지 가야 다 마칠것 겉습니다.
돈백만원 절약하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炎天에 더위 조심하시고 늘 康寧하십시오.

2022 0723

온 동네가 적막한 山寺다. 참선수행이나 운수행각을 떠났는지 여행을 떠나 집이 집을 보고 가끔 도로를 지나는 차량만이 적막을 깨고, 다람쥐 청설모만 울타리와 나무 위 아래로 달음박질 하기에 신이났다.

가을 날씨처럼 보송보송 하고, 선풍기나 에어컨 없이 지내니 단출해서 좋다.

더위 잡숫지 마시고 늘 康寧하십시오.

2022 0722

대한민국은 온탕과 냉탕의 롤라코스터 같은 느낌이다.
牧歌的인 뉴스와 물고 물리는 阿鼻叫喚의 뉴스가 반복된다.
5년이 지난 이나 2달이 지난 이나 어찌 그리 씹고 씹힐 게 많은지?

이빨은 씹어라고, 혓바닥은 씨버리라고 있는 것이니ㅡ.
바둑을 즐겨 我生然後殺他만 생각해 그런가?

삼복에 더위는 잡숫지 말고 늘 康寧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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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721

간밤에는 Chilliwack의 Royal Hotel 이라는 곳은1902년에 지은 건물로 내부는 Oak로 가구, 층계 등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는 호텔에서 잤습니다.
Water Park, 영국 유물 전시관, 농장 경영 아이스 크림을 맛보고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삼복에 건강 챙기시고 늘 康寧하십시오.

Chilliwack의 Royal Hotel 1902년에 지은 건물

2022 0720

어제 숙박한 Lillooet 라는 곳에서 miyazaki house라는 일본인 선각자의 1천8백 2십년대 의사의 삶의 흔적과 시골 구석구석을 보고
ChilliWack 이라는 곳으로 왔다. 여정은 프레이즈강을 따라 오며 장엄한 선을 보고, 산불도 보며 장관이란 생각만 가졌다.

늘 康寧하십시오

2022 0719

일~수요일까지 휴가를 따라왔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 스키경기가 열린 휘슬러 빌리지라는 동네서 잤다.
이 동네는 관광지답게 온통 호텔, 상점뿐이라서 숙박비,식대가 장난이 아니다.

★해질녁의 서쪽하늘과 스키 슬로프 쪽
더위는 자시지 마시고 늘 康寧하십시오.


잘했소. 밴쿠버를 중심으로 2010년 동계올림픽이열렸던 곳이라 구경할 곳이 많을 것이요.
간 김에 시원한 곳을 찾아 구경많이 하시고 좋은 시간되길 바라오.

보내준 사진이 절경이라 시원하여 무더위가 가시는것 같소.

캐나다 밴쿠버 근교의 휘슬러 휴양지/ 2010년 동계올림픽 스키경기가 열렸던 곳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말
오늘은 보내준 사진 감상하며 더위를 식히면 좋은듯하오. 가족과 함께 좋은시간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하오.

2022 0718

캐나다 기러기 엄마들은 高換率에 "울고 싶어라"라 한다. 유학생 자녀를 돌보러 와 있는 기러기 엄마들의 시름이 깊다고 한다.

한국에서 오는 생활비는 고환율에 힘을 못 써 다른 물가 상승과 함께 안 오른 것이 없어니 한국으로 돌아 가야할 판이라며 한숨만 쉰다고 한다. 그 늠의 자식에 교육이 뭣인지?

더위 먹지 마시고 늘 康寧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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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 0717

어제 문협 모임이 있었다.

내 문학관계를 소개해 달라기에
사범의 사범되는 진주사범 출신이고, 초둥교원 퇴임자로 어린이들과 같이 놀았다며, 우리 때는 아무나 대학 갈 수 있었지만, 아무나 갈 수 없는 학교가 사범학교로 그 절대빈곤의 시대에 국가 장학금 받고 다녔노라니 모르더이다.

내 생활이 문학이고 美麗한 경상도 말을 찾고 싶다고 했지만 밑천이 없고 가방끈이 짧아 좀 부끄러웠습니다.

삼복 잘 이기시고 늘 康寧하십시오.

밴쿠버 문인협회 모임에 참석하여 인사하는 문현주교장

2022 0716

봄 내 춥고 비 오는 날이 많드니 호박•고추•깻잎 농사는 失農이다. 도로변 개암은 콩낱만한데 知覺없는 다람쥐類가 벌써 따 먹고 있다.

더 크고 여물이들면 따먹어면 좋으련만 도둑이 씨나락 오쟁이를 모르는 격이다.
여물들자 다 따먹겠다.

정치 九段이 외통수에 걸렸습디다. MI친 늠.

삼복 더위 잘 이기시고 늘 康寧하십시오

2022 0715

한국민은 분열과 편가르기의 因子가 있다고 私席에서 흔히 이야기들 한다.
폄하와 부정적인면을 부추기는 이야기갰지만 한번은 곧이 들어봐야할 것 같다.

사회학자의 시원한 考究가 이뤄지면 좋겠지만 덜렁 나서는 학자가 없을 것 같다.

세사람만 모이면 갈라지고, 또 사흘에 한개씩 契를 만드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三伏 더위 잘 이기시고 늘 康寧하시시오.

2022 0714

겨울, 봄,여름인지 분간 없던 날씨가 이제 여름으로 제대로 가는 느낌입니다.

高物家라지만 휴가행 캠핑차량이 부쩍 늘었다.
집안에 진드근히 앉아 있지 못하는 流浪型 인간인지?

그들의 삶이 부럽고 닮고 싶을 때도 있지만 집 떠나면 고생이고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라던 말을 떠올리며 소극적 인간이 되어갑니다.

무더위에 더위는 먹지 말고 항상 康寧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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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713

수입없는 노인이라며 人當 年 3회, 1회 124 $씩 준다니 이 나라에 살러 온 걸 실감하며 복지를 생각합니다.

그러나 언어, 문화가 이질적이라 생전에 同化되기는 어려울 것 같고, 한국서도 무인 카페, 대형병원서는 같은 현상이었으니 물레방아를 돌린 흘러간 물이라고 생각하고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조섭 잘 하시고 늘 康寧하십시오.

2022 0712

밉고 아니꼬운 나라지만 괄목할만 일들이다.

일본은 安培 수상 피격 탓에 승리한 자민당은 개헌을 공공연히 말하고 정강정책이 탄력을 받는 모양이다.

중국에서 리커창 총리 물러가라고 3천명이 모여 시위를 한다니 참 별일이다.
習近平 주석의 3연임을 앞둔 정치판이 눈 앞인데ㅡ

不可近 不可遠의 이웃이지만 변화된 모습에서 예사로 넘길 일은 아닌 것 같다.

무더운 날씨에 조섭 잘 하시고 건강•康寧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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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711

한국도 다양화, 다변화 속도가 참 빠른 것 겉다.
옛날 美서 벼룩 높이뛰기, 개구리 넓이뛰기 대회 이야길 들은 적이 있다.

양산 평산서 文 때문에 이혼했다는 사람, 화재 만났다는 스님, 유튜브로 그 시위 중계해 먹고 산다는 사람 등 시위에도 별별 핑게가 다 있다.
핑게없는 무덤 없다더니.

날씨가 무덥다는데 그래도 몸 조섭 잘 하시고 늘 건강하시며 康寧하십시오.

2022 0710

어제 귀국한 "허준이" 교수의 공항 입국장 인터뷰가 뉴스에 떳다.
초등학생의 꽃을 든 아들을 안는 모습과 또 그와 그 아들의 대답에서 많은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오랫만에 상쾌, 통쾌, 유쾌한 뉴스의 한꼭지였고, RIMPAC 참가 상륙훈련도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

신나는 주말 되십시오.
늘 건강 챙기시고 康寧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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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709

여기 BC주에 11개월 전에 당첨된 1등 복권 1500만$ (150억원쯤) 주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오는 8월 13일이 데드라인이라는데 안타깝다고 해야 할지 아깝다고 해야할지?

일본은 아베(安培) 전 수상이 암살됐다는데 일본으로서는 보수의 대표 상품이 사라진(?) 셈인데 ㅡ
인간으로 연민이 느껴진다.

늘 건강 챙기시고 康寧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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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708

지금 이 나라에는 한국 의상과 화장품류와 소위 Korea Pop 에 꽂혀 젊은이 세대 인기가 굉장한 모양.
또 성형의술은 세계적이라며 의사도 배우려 하고 째고 깍고 집고할 희망자도 늘고 있다고 한다.

어떤 이유건 고마운 일이나末梢神經적인 것에 심취하면 결과는 뻔한데, 좀더 深層的인 것에 이름을 날렸으면 좋으련만.

늘 건강 챙기시고 康寧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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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707

이 나라도 물가상승으로 특히 油價가 2.35$까지 치솟자 방학, 휴가철에 떠날 바캉스를 가지 못해 안달인 모양.

한국은 대중교통이 잘 발달돼 대체이용이 가능하나 여긴 遠距離에 열악한 대중교통 땜에 자동차 이용이 보편화 돼 있는 편임.

엉덩이에 좀이 쑤셔 안가면 죽을듯 한데 코로나와 우크 : 러 전쟁 후유증에 세계가 골병 들었습니다.

눌 건강 챙기시고 康寧하십시오.

2022 0706

또한번 시원한 소식이다.
美 뉴저지주 소재 프린스턴大의 허준이 교수(39살) 라는 분이 수학계의 노벨상이랄수 있는 필즈상을 받았다고 하는데 국내뉴스에 도배가 되겠군요.

그 대학교에는 내 사범학교 동기인 이환주 교장의 아드님은 "언어학" 정교수로 세계 언어학계의 거목으로, 며느님도 그 학교에 교수로 재직중에 있습니다.

"조구기" 같은 교수도 계시지만 세계속에 한국의 보물같은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늘 건강 챙기시고 康寧하십시오.

2022 0705

韓國人으로 한국에 대한 自負心으로 5가지를 꼽으라면 뭐라고 할까?

캐나다인은 國旗, 多文化主義, 아이스하키, 國軍, 二重國語 순으로 응답 빈도가 높았다고 한다.

四星 장군 합참의장을 靑의 일개 행정관이 불러 조사하는 나라와 비교하면 안되도, 한글은 단연 세계최고의 自負心이겠지요?

늘 건강 챙기시고 康寧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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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704

좋은 기후의 밴쿠버는 올해는 아닌 것 같다. 비가 왔다 그쳤다를 교대하며 최고 16~7도의 기온이다.

여긴 물가와 기름값이 비싸 無住宅貰入者에 한해 家口當 5백$씩 정부가 보전해 준다고 한다.
오나가나 소위 복지란 이름의 합법적 買票행위로 누가 쎄빠지게 일할까 싶다.
요상한 정치의 "베네젤라"가 생각난다.

건강하시고 康寧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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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3

어제 7월 1일은 CANADA Day로 개천절과 같은 개국 독립일이다.

느려터진 나라에 국기는 쓸데 없이 커 태극기가 초라해 보였지만 땅집용에 한국APT용 태극기를 잘 못 가져온 내 잘 못도 컸다.

☆어제 몇분에게 이틀분의 톡이 발송. 聰氣가 잠시 외출했었습니다.

늘 건강 챙기시고 康寧하십시오.

7월 1일은 CANADA Day로 개천절과 같은 개국 독립일


20220702

어제 壬寅年이라 했는데 벌써 半이 부러졌다.

北邙山川을 등산할 날이 가까워지니 유사시 "生命延長術" 은 안하겠다는 "의사확인증서" 를 받기로 했다. 본인의 意思와 맑은 정신일 때 작성이 선결요건이라 미리 작성해 두려한다.
"벌써"와 "아직" 사이에서 "유비무환"을 택했습니다.

늘 건강 챙기시고 康寧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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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701

NATO 정상회담에 참석한 尹 대통령과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으로 캐나다 거주 韓人들의 自矜心과 위상이 UP 되는 것 같다.

이곳에 살면서도 고국의 소식에 일희일비하는 韓人이기 때문일까?

이곳 캐나다 자체가 雜多한 인종의 비빔밥이기에 인종간에 보이지 않는 우월성 경쟁 같은게 있나 봅니다.

늘 건강 챙시시고 康寧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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