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범

23 밴쿠버 문현주의 8월

고향길 2023. 8. 1. 11:58

2023 0825

처서 무렵에 큰믈이 진다고 하지만 동이로 붓는 것처럼 비가 온다는 말에 아연했습니다.

예상하고 계획히고 사는 게 정상인데 자연이, 인간이, 자연•인간이 저지른 행패(?) 앞에 무력한 백성들이 허허로워 보입니다만

아무리 발악하는 여름도 제풀에 시들어 갈텐데 늘 康寧하십시오.

2023 0824

세상에 희한한 일도 있는   모양입니다.   코로나 면역력이 백세인이 8~90대 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美에서나왔다 한다.

8~ 90대의 코로나 사망률이 20% 이상인 반면 백세인은 사망률이 5% 수준이라고 한다.

향후 인간의 면역체계를 규명하면 수명연장이 가능할거라니 그 때까지 기다리며 살아 봐야겠습니다.

처서도 지나고 기다리며 좋은 때 호시절을 기대하며 康寧하십시오.

2023 0823

서늘하고 기온이 생활하기에 좋다고 생각하니 벌써 가을이 왔고 다음 주부터 비가 예보되어 있어 가을이 당겨지려나 봅니다.
가을이 왔다 싶어면 저만치 가 버리고 겨울이 오니 가을을 반기며 짧은 가을을 기다립니다.

오곡백과가 익고 넘실대는 들판의 아기자기한 풍경은 없어도 멋진 자연과 날씨는 참 멋집니다.

덩굴 밑이 훤해진다는 처서가 왔으니 지친 심신 바로 잡으시고 강녕하십시오

2023 0822

곰이 제가 무슨 표범인양 키보다 높은 단풍 나뭇가지에 새끼와 앉았다 지나가니 그렁거리며 경고음을 내고 있었다.

카트를 끌고 우회했지만 새끼와 있을 때는 민감해지는 모성애를 다시 실감했다. 中 소만한 놈이 어떻게 나무를 타고 올랐을까?

여긴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오늘도 늦었습니다.
늦더위 잘 이기시고 康寧하십시오.

2023 0821

러시아 달 탐사선이 남극기지 착륙에 실패하고 인도는 우회경로로 성공 확률이 높은 모양인데

"로스케"넘들 "스푸트니" 성공으로 美 코젱이들 코를 눌러 놓더니 47년만에 재개한 우주사업 실패와 "우크" 전쟁 답보로 헛물만 켜고 보드카만 마시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산불 영향인지 우중충하고 연기낀 날씨 같습니다.
건들 8월의 무더위도 지나가고 좋은 계절이 눈 앞입니다. 늘 康寧하십시오.

2023 0820

이 나라 Northwest準州 산불로 疏開令에 따라 2만명의 사람들이 비행기를 타기 위해 줄을 잇고, 교통편을 구하기 위한, 차로 빠져 나오는 행렬이 뉴스 화면을 채우고 있습니다.

워낙 큰 덩치라 죽이 끓는지 밥이 끓는지 모르고 지내지만 13만 2천제곱km의 피해면적이라니ㅡ

경고를 모르는 인간의 우매함을 재해로 되갚음하는 것인지?

오곡백과가 여물고 익어가는 계절에 몸도 마음도 추스리며 康寧하십시오.

캐나다 산불이 시작된지가 꽤 된것 같은데  아직도 타고 있다니 믿기 어렵소. 지난 6월초에 처음 산불 소식을  들은것 같은데,

그리고 피해 면적이 13만2천제곱km라면 우리나라 면적보다도 더 넓소. 이렇게 넓은 곳에서 산불이 계속되고  있다면 사람의 힘으로 소화하기는 어려울 것이요.

여름철이라 비가 오면  자연소화가 될텐데 밀이요.

이렇게 보면 인김의 힘이란 자연 앞에서는 미약하기 짝이 없는것 같구려. 천지신명께 캐나다에 비를 내려 주기를 기원해 봅니다.

2023 0819

며칠 덥던 날씨가 오늘은 완전히 가을 같은 날씨입니다.

날씨 변화가 사람들의 생활에 이렇게 변화가 있음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黎明에 남쪽 밤하늘의 "샛별"이 하도 밝아 잠이 깨 혼자 새벽의 별빛에 젖어 보는 맛도 좋았습니다.

오늘도 밖에 놀다 좀 전에 막 들어왔습니다.
여름 잘 마무리 하시고 늘 康寧하십시오.

2023 0818

"왕대 밑에 왕대 난다"는 말을 생각해 봤습니다.
壇下에서 아들의 대통령취임식을 지켜본 아버지의 행동은 고인의 큰 그릇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황새의 뜻을 뱁새가 어이 알랴만 "돈 빼먹기" 나 "민주화 투사" Cospre나 얄팍한 몇 마디로 "지식인"이나 몇줄의 글로 아는체 하는 "얼치기"보다는 "4단계" 위라고 생각합니다.

덩굴 밑이 환해지고 "교도소 담장 위를 걷는 사람"들의 X알 밑이 싸한 계절에 늘 康寧하십시오.

2023 0817

분당 서울대병원 신철민 교수가 매일 소주 2잔 이상 마시면 "젊은 대장암"을 부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앗! 뜨거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익지 않은 섣부른 행동으로 젊음을 낭비했지만, 그런대로 남 도움없이 내 발로 걷고 숨 쉬며 별 매착없이 지낼 수 있음에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단감이, 대추가, 밤이 여물이 들어갈 여름의 끝자락에 마지막 더위 잘 이기시고 항상 康寧하십시오.

2023 0816

어제 골프 라운딩 중 70살된 친구가 손목이 시큼거리고 허리도, 목도 안 좋아 집에 가야겠다고 했다.

여태 그런 일이 없렀다며 고개를 갸우뚱 하길래 나이를 먹어 보라고 했다.
아마 그 친구 늙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 모양. 좀 더 지나면 이성보다 감성이 앞서는 때도 오리니!!

삼성이 21조 8457억원의 외국 유보자금을 국내로 반입한다나. 역시 삼성!!!

마지막 더위 달 이기시고늘 康寧하십시오.

2023 0815

계절의 변화는 있어 진잎이 된 낙엽이 한 두잎 내려 앉고, 이름도 모르는 참새만만한 새가 집 주위를 얼쩡거린다.

지금쯤부터 주말이면 산소에 예초기 소리가 요란하게 돌고 광복절에 이어 입추, 처서, 백로로 이어지는 가을의 앞길입니다.

맹위를 떨치던 여름도 꽁지를 빼고 줄행랑 칠 일만 남았습니다.

가을로 가는 때에 여름을 떨치시고 康寧하십시오.

2023 0814

하와이 화재 소식이 계속 뉴스로 타전되며 사람들을 안타깝게 합니다.

여기도 13~18일까지 혹서라고 온열병에 주의하라며 긴급 재난 문자가 오네요. 예보 최고기온은 32도

한국인은 모두 왕의 DNA를 갖고 태어 났는지 재난과 재해도 네 탓과 내 功으로 시끄러운데 세월이 약이겠지요.

더위는 식을 줄 몰라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 좋은 계절이 눈 앞 입니다.
늘 康寧하십시오.

2023 0813

"전쟁 같은 맛"의 저자인 한국계 美 뉴욕주립大의 교수가 인터뷰한 조선일보 기사를 읽었다.

"엄마는 양공주였으나 부끄럽지 않아~나에겐 영웅이었었니까"란 題下의 인터뷰 기사였고, 그 교수의 풀어낸 이야기에 잠깐이라도 빠져들었다,

"남산골 샌님"이 넘치는 한국에 그 교수처럼 진솔하게 담담하게 사람사는 세상이 되기를 기대함은 과욕일는지?

아직도 30도가 넘는 날씨던데 늘 康寧하십시오.


2023 0812

4만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K-팝을 떼창을 하며 잘 마무리 되었다는 보돈데 출국까지 잘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초등학교 운동회, 소풍을 가도 온갖 조사에 대비하고 점검했는데.
태풍이 가고 이제 좀 서늘하게 갈 계절인데 그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골프 라운딩서 늦게 막 들어왔습니다.
항상 康寧하십시오.

2023 0811

많은 비를 뿌리고 제풀에 지친 태풍 카눈이 천만다행입니다.
美 하와이는 불로 사람이 상했다 합니다만.

이 혼란한 틈에 "기믄겨이" 와 조구기의 딸 "조미니"를 처리한 검찰의 절묘한 타이밍을 이용한 점이 훌륭해(?) 보입니다.
물폭탄에 정신 없는 때를 이용한 재주들이ㅡ.

그래도 카눈이 눈치는 있어천만다행이었습니다만
늘 康寧하십시오.

2023 0810

피곤하고 졸립고 만사가 귀찮아도 다른 이상이 없어 그냥 넘겼습니다.

지난 금요일 골프 갔다 온후 바로 잠자리에 들어 2일쯤 계속했더니 증세가 완화되었습니다.
수면부족인 것을 모르고 뻗댄 것 같습니다.
축구 맹키로ㅡ.

지금 이시각 카눈의 진로는 경남 남해안에 거의 온 것 같고, 머리 보다 말이 빠른 "말시마이" 보는 재미로  속을 삭이시고

카눈이 행토 없이 춘향이 걸음으로 가기를 빕니다,

2023 0809

태풍 카눈의 통영 상륙 예보에, 태풍 매미 때 초토화 된 도서지방의 참상을 보고 啞然했던 기억이 생생한데, 또 다시 통영으로 상륙한다니, 물론 창원도 두 말할 필요가 없지만.

어릴 때 냇가에 있던 논의태풍 피해는 연중행사 같았기에 기억에 남습니다.

교도소 담당위를 걷는 사람들의 행우지를 보며 義敵 一枝梅라도 출현해 懲治했으면 속이라도 시원하련만 태풍소식과 함께 답답한 소식뿐이니.

APT 베란다 문이라도 한 번 챙기시고 康寧하십시오.

2023 0808

가을을 재촉하는지 비가 내려 훨씬 시원하고, 홑이불에서 두꺼운 이불로 바꿔야겠습니다.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그 동안 더위에 힘들었을텐데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한다니

거스를 수 없는 자연현상이 순해지고 무탈하게 태풍이 지나기를 두손 모읍니다.

항상 康寧하시며 즐거운 나날이기를 빕니다.

2023 0807

            어떤 選良

   매캐한 연기 속에
   돌팔매질 해 대다

   큰집에도 다녀오고
   贖良 소식 들리더니

   웃음 띤
   사진 든 현수막이
   길거리에 걸렸더라

   사돈까지 옭아매서
   덧걸이 한판승에

   여의도에 들었다고
   악어눈물 보이더니

  벼룩의
  간을 내어 먹고도
  사레들어 쩔쩔 맨다

   테레비 속 그림에는
   희멀겋게 웃드니

   물목 좋은 떡판에
   모른체 엎드러져

   막술에
   취해 미친 체
   헛소리를 하고있다

2023 0806

"기믄경이"는 저거 미국 사는 시누이 "김지나"가 쓴 글이 카톡에 돌아다니는 걸 보니 사람이 아니고 "인두겁"을 쓴 짐승이던데ㅡ

교수언어로 정치를 잘 몰라 소통이 부자연 했다며 아마 "문닫고 가는" "점포 정리 세일"로 일찍 "혁신" 을 끝낼 조짐이던데요.

일찍 점포정리 세일하고 가면 날씨라도 좀 시원해 질지?  꼭 그래야 될텐데.

더위와 열대야 뉴스가 계속인데 더위 잘 이기시고 康寧하십시오.

2023 0805

獨 관광객이 이태리서 사진을 찍다 150년된 조각상을 깨뜨렸다는데 洋의 東西를 막론하고 亡種은 같은가 봅니다.

별 희한한 일도 다 있는데 "민노총"이 잼버리 관련 文정부와 전북도, 민주당을 싸잡아 비난했다는데 오래 사니 별소리를 듣습니다.

오늘도 라운딩하고 막  들어 왔습니다.
炎天에 더위 잘 이기시고 늘 康하십시오.

2023 0804

유승민 IOC위원 후임으로 사격 진종오, 태권도 이대훈, 골프 박인비, 배구 김연경이 출사표를 냈다고ㅡ

연방정부에서 노인 수입은 없는데 고물가에 먹고 살기 힘들다고 330$를 보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지난 번엔 전기•가스 보전금으로 3백$를 주더니.

주니 좋은데 젊은이들 급여에서 세금으로 훑어가니 웃다가 웁니다.

잼버린가 하고 온갖 뉴스가 냄비 속 같이 끓던데 더위 조심하시고 늘 康寧하십시오.

2023 0803

날씨가 서늘했는데 모레부터 30도까지 간다는데ㅡ

집 뒷마당에 내 머리만한 벌집이 있길래 수도꼭지 물로 쏴 떨어뜨려 치웠는데 까불다 결국 한 방 쏘였다. 그래도 헛짐 샐 정도 구멍은 안 났는지 모기물린 정도 되네요.  유소년 시절 소 멕이러 가 많이 쏘였는데.

애들은 애비, 할배 죽는줄 알고 호들갑이네요.

코로나가 코가 세, 또 고개를 든다는데 단디 하시고 康寧하십시오.

2023 0802

美 Washington Post紙가 酷暑의 피서로 우리 찜질방 문화를 소개하며 以熱治熱을 소개했다는데

피서지 脫•無法 뉴스 量이 많던데, 미숫가루 한사발과 시원한 냉국에 풋고추를 된장에 찍어 한술의 밥에 배 두드리는 법은 그 양반들은 모르리라.

평상에 누워 모깃불과 부채를 벗하며 쏟아지는 별무리에 탄성을 지르던 찾을 길 없는 그 때 그 시절ㅡ

더위 잡숫지 마시고 康寧하십시오.

2023 0801

           세월은

   해 지니 별도 나고
   문 틈새로 달도 보여

   虛空에게 물었더니
   바람소리 잠잠할 뿐

   세월은
   기척도 없이
   왔다가는 바람이다

   새싹 돋고 꽃도 피어
   환하고 곱던 세상

   찬바람에 낙엽지니
   하늘가에 구름 가

   세월은
   저 혼자 바람 가듯
   흔적조차 없더라

☆허ㅡ, 벌써 8월입니다.

'진주사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밴쿠버 문현주의 9월  (0) 2023.09.03
장경일의 산문시 감상  (0) 2023.08.05
부고 고 홍춘자  (0) 2023.07.31
연당 김천수의 글씨감상  (0) 2023.07.27
구정환의 7월  (0) 2023.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