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805
散文詩>
【북소리】

장경일
2020년 마산 불종거리 오리 고기집에서 동기회가 있어 갔더니 안경쓰고 키가 자그마한 도청과장 한 분이 와서 극진히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 누군가 보았더니 도로 과장으로 정년퇴직한 金忠正과장 이었다.
그는 소제보다 4살이나 위라 평소 존경하는 선배인데 그가 먼저와서 인사를 하는것이었다. 착한 사람이다. 소제가 글쓰는 문인이고 도지사실에 오래 근무한 사람이라고 예우를 해주는 것 이었다.
그런 金忠正 과장이 두어달 전에 별세하셨단다. 목욕탕에 가서 열탕, 냉탕을 오가며 땀을 빼다가 목욕탕 안에서 별세하셨단다. 84세 노인이 평소 등산하던 힘만 믿고 싸우나를 즐기다가 그렇게 되었단다.
알았으면 문상을 갔을 텐데 문상도 못가고 사람같은 사람 한 분을 잃었구나. 슬프다. 새벽녘 꿈에 김충정과장이 나타나서 어러울 텐데 식권이라도 하라면서 포켓 에서 식권 한 뭉테기를 꺼내준다. 소제는 너무 과하다,면서 반뭉테기 만 받았다. 고성출신으로 李圭孝 장관님, 鄭在和 부군수님과 함께 보기드문 固城玉人三人傍으로 존경하던 분이었는데 그만 놓치고 말았다.
김충정과장 만큼만 하라고 저승에서 소리소리 북소리가 들려온다. 사람은 착하고 아름답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하는 이 아침이다.
오늘도 건강하셔요,
이길것없네 코로나
나갈것없네 새만금
대동사회 한데얼려
둥글둥글 살다가세
이 글은 깊은 애도와 사회 속에서의 소중한 존재에 대한 인식을 다루고 있습니다.
첫째로, 이야기의 주인공인 김충정 과장은 자그마한 키와 안경을 쓴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그의 행동과 존경 받는 인물로서의 위치는 키나 외모와는 무관합니다. 그는 도로 과장으로서의 위치보다는 그의 선집과 친절한 태도로 사람들에게 기억됩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는 주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을 것입니다. 그의 삶을 돌이켜보면, 활기찬 삶을 살다가도 예기치 못한 죽음이 찾아올 수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는 삶을 소중히 여기고 각 시간을 소중히 보내야 함을 상기시켜줍니다.
둘째로, 이야기 속에서는 김충정 과장의 친구로서 경일이가 나타납니다. 경일이는 그의 선배이자 존경하는 인물로서 김충정 과장을 추모하며 그의 삶을 회상합니다. 그의 꿈 속에서도 김충정 과장은 나타나며, 이는 그의 존재가 여전히 소중하게 기억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의 존재는 그의 사후에도 여전히 인상적이며, 이는 사람들이 얼마나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김충정 과장의 죽음을 통해 우리는 삶의 소중함과 더불어 착한 행동과 아름다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의 친절한 행동과 존경 받는 모습은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줍니다. 우리는 그의 모습을 보며 착한 삶을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며, 이는 우리의 삶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삶의 소중함과 인간의 가치를 새롭게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고 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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