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범

04년 대부도의 추억

고향길 2024. 6. 21. 07:32


2004년 어느 날,
당시 안산초등학교 채수석 교장의 초청으로 서울 지구 진사 19기 친구들이 안산과 대부도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날의 추억을 담은 사진을 찍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친구들에게 전하지 못하고 보관해 왔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지금, 젊고 활기찬 모습이 담긴 그날의 사진을 마침내 공개할 수 있게 되었다.

채 교장의 말에 따르면, 당시 갯벌에서 몰이그물을 이용해 생선을 잡았고, 그 생선으로 맛있는 회와 매운탕을 만들어 점심을 함께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몰이그물을 대여하는 데 적지 않은 비용이 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한 그날의 즐거움은 값진 추억으로 남았다.

다행히 이제라도 참가했던 친구들이 인터넷을 통해 사진을 볼 수 있게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몇 해 전 세상을 떠난 정덕섭, 강문자, 허응택 세 친구에게는 이 사진을 전할 방법이 없어 아쉬움이 크다.

참가자:

채수석, 김원조, 구정한, 김천수, 민태호, 하용선, 정덕섭, 강문자, 이병소, 허응택.


자료제공 채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