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721
[나부대야
재미나게 오래산다오]
김정작,이임수 멋진
두 친구여! 그대들의
건강한 모습은 그 어
떤 동영상 보다 싱싱
해서 참 보기 좋소.
말 나온김에,하나 더
하고픈건,품격있고맛
난 글을 한두 차례 올
렸던 이환주 친구의
出演(?)도 기다리고
있소.
노인이 돼 갈수록 나
부대야 건강해진다고
하데요.
특히,재능 많은 동문
女親들이여 ! 뒷면에
만 있지말고 앞으로
나와주길 소망합니다
오죽하면 別 볼 일, 山
客도 카톡방에 어정거
리는데 못 나올 이유는
하나도 없소.이것저것
확 걷어내 버리시고,
그 다부진 폼으로[확]
쫓아 나와 주시길 소
망 합니다.
세상 천지 어딜가봐도
목소리 큰게 여자들인
데...晉師19期여친들
氣살리는데 男親들이
죽기살기로 나섭시다
평생 얌전하다는폼새
(?)로 이 세상 마칠게
아니라면,그 무슨 콘
텐츠(contens)라도
다좋으니 카톡방으로
卽時 나와주오 !
열고 보나 닫고 보나
알것 다 아는 우리들
이니 만치,뭘 망설이
나요!?
우리에겐 세월이 그리
많이 남은건 아니라오
거듭 당부합니다.바로
카톡방에[登場]바라오
나부대야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산다오 !
⛏️🙏
山客의 희망 메모.
2023 0719
내가 다닌
산골의 국민학교가,
[ 그대로 ]서울에 와
있어요.
이게 뭔 소린가 하
겠지만,엄연한 事實
이고 史實이다.
우리나라 제일의 학
원가인 서울 江南의
대치동( 大峙洞 )의
지하철3호선 대치역
(驛)을 나오자 마자
잘 지은 깔끔한 학교
가 버티고 있다.
1981년에 설립되고
1170여명의학생.75
명의 교사.한 학급 평
균 24명(서울시 평균
21명)의 명품 학교가
[서울大谷초등학교]
이다.
사연인즉,서울강남의
노른자땅水西 대치동
에 대규모 아파트(銀
馬)를 건설하려던,한
보 건설,故정태수 會
長에,건축허가를 내
주는 조건으로,국민
학교지을 부지를 기
부채납(寄附採納)토
록 함에 따라,이는 사
실상,개인소유토지를
공권력이 공공목적으
로 합법을 빙자 강탈
하는 후진적 제도라
하겠으며 지금도더욱
노골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에 분통이 터진(?)
정 회장님이 땅이 뺏기기는 하지만,학교
이름은꼭[大谷]으로
하는 조건을 달았던
결과,오늘의 이 학교
가 있게된 것이다.
옛 晉陽군 大谷(지금
은 晉州시)국민학교
졸업생인나는,대치동
대곡 학교를 기회만
오면,자랑하며(?) 살
고 있다.
큰 대(大).고을 곡(谷)
- 대곡은 山은 많고 계
곡이 경사져, 농사지을
땅이 없는 산골이니,
가난은 처음부터 예정
된 곳이라 하겠다.
鄭회장은 [대곡]의 총
동창회장,육성회장을
맡아,낡은 학교를 다
밀어내고 새 건물과
운동장을 만들어 기
부하셨기에,고향갈적
마다 그 학교앞을 지
나며 감사한 마음을
돼새긴다.
大선배님이신 그분과
의 인연을 소개합니다
어느날,번듯한 응모에
예의바른 청년이,내가
재직하는 D그룹 회사
사무실로 찾아와,鄭회
장 비서실 직원임을
밝히고,○월 ○일○시
까지 회장실로 와 달라
는 부탁,사실은指示를
받았다.
정해진 시간에,바짝
쫄아서, 찾아 뵈었던
니,악수와 동시에"니 ,우리 회사로 오이라"
하셔서 기겁을 했다.
자그마한체구에 무섭
기도 한 눈매가,다짜
고짜식 어투에,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김이 나는 커피 잔을
드는데,두번째 말씀
이 "니,대곡면 촌늠이
억수로 출세했네"하는
바람에 또한번 놀랐다
듣기만 하던 나에게
세번째 말씀이 "니,와
우리회사 철근은 안사
는거야 !"
앗차,이 분이 나를 부른
眞意가 이거군 싶어서
"영남지방 공사에는 꼭
쓰도록 하겠습니다 "
라고 내 딴엔 비장한
각오로 또박또박 얘
기를 했더니,이게 그
만 큰실수가 되었다.
한대 얻어 맞을 만큼 혼줄이 났다.
" 니가 아직 잘 모르는
모양인데,인천제철과 동국제강 둘 다 인천
에 공장이 있는데,울
산의 온산 공사장에
까지 인천에서 실어
나른 줄 내가 다안다.
그기 말이 되냐?.포
항 우리공장이얼마나
가까운데..."
이 분은 내가무슨일을
하는 놈이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꿰
뚫고있었던것이다.
[現場]을 아는 경영자
이셨다.등에 식은 땀
이 나고 쩔쩔매던 기
억이 생생하다.돌아
오는 길에 비서실직원
이 기프트라고 건네준
조그마한 쇼핑백을 책
상 설합에서 꺼내 본 것은 그로부터 열흘도
더 지난뒤였다 정말
손이 큰(?) 분이 셨던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억울하게 정권에 희
생된 당대의 기업가
이자,자랑스런 [大谷]
국민학교 大선배님의
명복을 빕니다.끝끝내
한보 철근을 한톨도
사 드리지 못한 겁많고
속 좁은 후배를 용서해
주세요.
⛏️🙏구정환 合掌
2023 0703
[ 칠월에는 ! ]
장맛비 그치자 무더위 폭염(暴炎)이 찾아 왔다.
한창 피어나는 수련이 싱그러운 계절이다. 七月은 우리를 반긴다.
앞날에 대한 걱정일랑 그때가서 하기로 하고 오직 오늘을 충실하고 즐겁게 살기로 한다.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리
할 요량(料量)이다.
눈만 뜨면, 듣고 싶지않아도 보고싶지 않아도 들리고,보이는거악(巨惡)의 무리들을 볼라치면, 분(憤)한 마음이 하 늘을 찌를듯 북받쳐 오르는, 분기탱천(憤氣撑天) 의 소리만 높다.어
딜가도 거의 같은 소리다.
아무런 힘도 없는 山客의 눈으로 보는 세상은 이렇다.
[뚱보기생 파리]는멀
쩡한 꽃을 제먹대로
유린하고,갈수록 度
를 넘은 [유리날개알
락 나방]은 꽃을통째
아작을 내고 있다.
[ 홍비단 노린재 ]는
실실 웃으며 물구나
무 서기 코박기나
하면서 세월가는줄
모른다.
저것들이야 저래도
건질 것 다 건지고
챙기기만 하면서,또
기회를 내리면 되겠
지만,別 볼 일 없는
山客같은 사람이야
한숨이다 쉬는거지
뭘 어떻게 하겠나.
냇가의,조금 일찍 핀
코스모스는,곧 내세
상이 올 것이라고 유
유자적( 悠悠自適 )
제 마음 가는대로
피고지고 할 것이다
이제,
칠월부터는 코스모스
와 함께 놀기로 했다.
🙏 山客




♧
1.뚱보기생 파리
2.유리날개알락 나방
3.홍비단 노린재
4.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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